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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2

싸이월드의 부활, 성공일까? 실패일까? 라떼의 증명서라고 불리우는 싸이월드 90년대생 이상인 분들 중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한번쯤 파도 좀 타보셨을 겁니다 - ^^; 어쩌면 누군가에는 다시 꺼내보기 부끄러운 판도라의 상자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저의 기분을 bgm으로 대변하고 감성 낭낭하게 다이어리를 쓰기도 하며 싸이질에 진심이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올해 5월, 부활을 선포한 싸이월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세대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싸이월드의 탄생 1999년 몇몇의 카이스트 학생들이 벤처 창업 형태로 시작된 싸이월드는 기존의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던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등의 커뮤니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01년 미니홈피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로 바뀌면서 인기를 .. 2021. 3. 29.
마네킹 종말의 시대(부제 : 스타일링 권력의 이동史) 오늘 할 이야기는 '옷을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에 어떻게 옷을 샀고, 사고, 살까? 흐릿한 기억과 적당한 뇌피셜에 기반해 글을 쓸 것이니 가볍게 읽어 주셨으면 싶다. ① 오프라인 쇼핑 : 90년대후반 ~ 00년대 초반 필자는 90년대 초반에 태어났다. 그리고 내가 어릴 때에는... 옷을 사기 위해서 매장에 가야만 했다. 우리 엄마도 옷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꽤나 쇼핑을 나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엄마 손 잡고 종종 옷 쇼핑을 나가곤 했는데, 그 때의 쇼핑이란 이런 식이었다. 1) 매장에 나가 요즘 유행하는 옷들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한 번에 많은 브랜드의 옷을 볼 수 있는 백화점을 주로 갔던 것 같다) 2) 매장을 돌아다니며 맘에 드는 마네킹을 골라둔다. (마네킹을..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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